“연휴 택배노동 과로 방지”…노동차관, 택배사 CSO 간담회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5.09.25 15:59  수정 2025.09.25 15:59

추석 연휴, 택배 물량 13.5% 증가 예상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은 25일 오후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에서 주요 택배·물류업체 최고안전책임자(CSO) 간담회를 개최했다. ⓒ고용노동부

최장 10일에 달하는 추석 연휴에 택배 물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면서, 고용노동부가 택배노동자 과로 방지를 위해 작업시간 및 강도를 줄일 것을 주요 물류기업에 요청했다.


권창준 노동부 차관은 25일 오후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에서 주요 택배·물류업체 최고안전책임자(CSO)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엔 CJ대한통운, 한진, 쿠팡CFS, 쿠팡CLS, 롯데글로벌로지스, 로젠 등 6개 업체의 CSO들이 참석했다.


지난 15일 ‘추석 민생안정대책 당정협의’에서 논의된 택배노동자 과로방지 대책의 구체적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간담회에서 노동부는 ▲작업시간 및 강도 경감 ▲건강관리 강화 ▲작업환경 개선 등 3가지 핵심 조치 사항을 전달했다.


우선 노동부는 작업시간이 하루 12시간, 주 60시간을 초과하는 것을 최소화하라고 주문했다. 또 휴식시간 보장 및 배송물량 조정을 조치 사항으로 제시했다. 물량이 급증한다면 인력을 추가로 지원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노동자 건강관리와 관련해선 정기적으로 건강진단을 지원하고 신규자 업무적용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을 부탁했다. 또 직무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도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작업환경 개선도 주요 사안이었다. 노동부는 근골격계 질환 예방 설비를 도입하고 냉난방 설비 보강 등 휴게시설을 확보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추석 연휴 전후에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이행 상황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이날 업체들은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추석 연휴 대비 과로방지 방안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에 권 차관은 “이번 추석에는 평시 대비 약 13.5%의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과로방지의 핵심은 작업시간 및 강도 경감”이라고 강조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