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OECD와 ‘AI와 재정정책 역할’ 논의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입력 2025.09.26 11:30  수정 2025.09.26 11:31

제13회 한-OECD 국제재정포럼 개최

기획재정부 전경.ⓒ데일리안DB

기획재정부는 26일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경제협력개발기구(OECD)과 함께 제13회 한-OECD 국제재정포럼을 개최했다.


한-OECD 국제재정토론회는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예산관료와 국내외 재정전문가 등이 참여해 주요 재정 쟁점에 대해 각국의 사례와 의견을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번 포험에는 프랑스, 영국, 에스토니아 등 주요국가와 OECD 재정분야 전문가가 모여 ‘AI와 재정정책의 역할’을 주제로 논의했다.


이날 임기근 제2차관은 개회사에서 “AI 대전환으로 초혁신 선도국가로 도약하고자 과감한 재정투자를 펼쳐 경제와 재정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그동안 축적한 AI 연구성과를 재정 정책운영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또 “AI 발전을 위한 슬기로운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지혜를 모으는 글로벌 거버넌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포럼은 AI와 재정효율화, AI 투자와 재정정책의 역할 등 두 가지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AI와 재정효율화 세션에서는 디지털 자료와 AI 기술을 활용한 세입·재정추계 고도화 방안 등 재정의 효율성과 투명성 제고방안을 주제로 발표가 이뤄졌다. AI 기반 재정 의사결정 체계 구축 및 시스템 고도화 작업에 대한 프랑스, 에스토니아, 한국의 사례가 제시됐다.


AI 투자와 재정정책의 역할 세션에서는 AI 관련 공공 투자 방향 및 AI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술 주권 확보를 위한 재정정책의 역할 등에 대한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첨단산업과 국가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AI 투자에서 정부의 역할에 대해 미국, 영국, 한국의 전문가들이 논의하고, 글로벌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기재부는 포럼에서 논의된 OECD 주요국 재정전문가들의 정책 제언을 참고해 AI 대전환 시대에 발맞추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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