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자원 화재 여파…통계청 전산망 마비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5.09.27 09:46  수정 2025.09.27 09:46

기재부 ‘열린재정’·조달청 ‘나라장터’도 접속 불능

정부대전청사 전경.ⓒ연합뉴스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주요 경제부처 전산망이 마비되면서 정례 경제통계 발표에도 차질이 우려된다.


통계청은 27일 “홈페이지와 국가통계포털(kosis), 마이크로데이터(mdss), 통계지리정보(sgis) 등의 서비스가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오는 30일 ‘8월 산업활동동향’, 내달 2일 ‘9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대국민 인터넷 서비스 정상 가동 여부는 불투명하다.


재정정보 포털인 기획재정부 ‘열린재정’과 국가종합전자조달 시스템 ‘나라장터’도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기재부 및 산하 기관의 홈페이지 역시 마비된 상태다.


다만 관세청 통관시스템 ‘유니패스’와 국세청 세무시스템 ‘홈택스’는 별도 서버망을 사용해 이번 화재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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