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원정서 시즌 7·8호골 폭발
LAFC 이적 이후 8경기 만에 시즌 8호골
4경기 연속골로 10월 A매치 활약 기대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FC서 활약하는 손흥민이 대표팀 후배 정상빈(세인트루이스)과의 ‘코리안 더비’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시티SC와 2025 MLS 정규리그 서부 콘퍼런스 원정 경기에서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전반 추가시간 득점포를 가동했다.
손흥민은 LAFC가 1-0으로 앞서던 전반 추가시간 중원에서 단독 드리블 이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시즌 7호골.
이어 후반 15분에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수비수를 앞에 두고 오른발 슈팅으로 시즌 8호골을 성공시켰다.
이날 멀티골로 손흥민은 LAFC 입단 이후 8경기 만에 시즌 8호골(2도움)을 기록하며 절정의 득점력을 과시했다.
아울러 지난 14일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전(1골)을 시작으로 18일 레알 솔트레이크전(3골), 22일 레알 솔트레이크전(1골)에 이어 이날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2골을 뽑아내며 4경기 연속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이 정규리그에서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건 토트넘(잉글랜드)에서 뛰던 2021년 12월 이후 무려 3년 9개월 만이다.
손흥민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LAFC는 세인트루이스에 3-0 완승을 거뒀다.
MLS 이적 이후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손흥민은 절정의 컨디션을 과시하며 다가오는 10월 A매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날 세인트루이스 소속 정상빈도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대표팀 선배 손흥민과 ‘코리안더비’를 치렀다.
정상빈은 후반 20분까지 65분 동안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팀도 완패를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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