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장동혁 "국민의힘, 자유민주주의 마지막 방패…정권 다시 찾아올 것", 조희대 대법원장, 국회 '대선개입 의혹 청문회' 불출석 의사 밝혀 등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5.09.28 17:12  수정 2025.09.28 17:12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린 국민의힘 '사법파괴·입법독재 국민 규탄대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자유민주주의 마지막 방패…정권 다시 찾아올 것"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을 제거하고 독재에 마지막 문을 열려 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자유민주주의의 마지막 방패"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28일 오후 서울 덕수궁 대한문 인근 세종대로에서 열린'사법파괴·입법독재 국민 규탄대회' 이름의 집회에서 연설을 통해 "독재는 국민의 무관심과 침묵을 먹고 자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이재명 정권은 이미 독재의 여러 단계를 넘어섰다고 주장하며 "우리의 목표는 단 하나 이재명과 싸워 이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사라지면 독재의 문이 활짝 열리고 자유의 문은 영원히 닫힐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앞장서서 싸우겠다. 국민의 마지막 무기"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가짜뉴스가 판치는 것은 독재가 싹트고 있다는 증거"라며 "사법부도 무너지고, 입법부도 무너지고, 언론도 무너지고, 외교도 무너지고, 안보마저 무너지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이재명 한 사람 때문"이라고 준렬히 비판했다.


▲ 조희대 대법원장, 국회 '대선개입 의혹 청문회' 불출석 의사 밝혀


조희대 대법원장이 오는 30일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국회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기로 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 대법원장은 지난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대선 개입 의혹 긴급 현안 청문회 관련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조 대법원장은 "사법 독립을 보장한 대한민국 헌법, 합의 과정의 비공개를 정한 법원조직법, 재판에 관한 국정조사의 한계를 정한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 국회법의 규정과 취지에 반하는 것"이라며 "헌법과 법률을 준수해야 하는 저로서 청문회에 출석할 수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 이진숙 "'개딸 추석 선물' 방미통위법, 국무회의 통과하면 모든 법률적 대응"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법이 전날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국무회의에서 법안이 심의·의결되면 헌법소원, 가처분 등 할 수 있는 모든 법률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진숙 위원장은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이 졸속으로 국회를 통과했고 너무 위헌적 요소가 많다는 것을 국민에게 알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방송미디어통신위법에 대해 "(허점과 구멍이 많은) 치즈 법령, 표적 법령이라고 본다"며 "정무직인 나를 사실상 면직 해임하는 것인데 왜 정무직이 면직돼야 하는지 설명이 없다"고 지적했다.


▲ "검찰청 폐지, 명백한 위헌"…역대 법무장관·검찰총장 일동


검찰청을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 역대 법무부 장관 및 검찰총장들이 "명백한 위헌"이라고 비판하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검찰동우회(회장 한상대 전 검찰총장) 및 뜻을 같이하는 역대 법무부 장관·검찰총장 일동은 28일 공동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우리는 검찰청을 폐지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은 위헌이므로 철회돼야 함을 수차 강조해왔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에서 이 법안을 의결했다. 이는 위헌 법률이므로 즉각 폐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국장 떠나는 개미들…3분기 순매도액 17조 '역대 최대'


3분기 들어 코스피가 상승했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17조원 넘게 팔아치우며 '국장(국내 증시)'을 대거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7월부터 이달 26일까지 개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17조6580억원 순매도했다. 이는 거래소가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98년 이후 역대 최대치다. 직전 3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는 2012년 기록했는데, 당시 개인의 코스피 순매도액은 9조2930억원이었다. 아직 9월 거래일은 2거래일 남아있지만 이틀 동안 개인이 8조원 이상 순매도하지 않으면 3분기 순매도액이 역대 1위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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