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랍 지도자들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쟁 종식 합의에 거의 도달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나는 아랍 지도자들과 중동에서 평화를 이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우리는 역사상 처음으로 평화를 위해 한마음으로 뭉쳤다. 우리는 반드시 평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가자지구 전쟁 종식을 제안했고 아랍 지도자들은 매우 긍정적으로 반응했다”며 “가자 전쟁뿐 아니라 중동 전체의 평화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당시 카타르·요르단·파키스탄·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 정상 등과 연쇄 회담했다. 그는 이들 정상에게 가자지구 전쟁에 대한 미국의 평화 방안을 설명하고 이스라엘이 서안지구 일부를 합병하지 못하도록 압박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6일에도 트루스소셜을 통해 가자지구 문제에 관해 중동 국가들과 생산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 테러단체)도 이를 인지하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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