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내달 1일부터 국가데이터처로 공식 출범한다.
통계청은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초대 국가데이터처 처장은 지난 8월 통계청 개청 이후 최초 내부 출신청장으로 임명된 안형준 통계청장이다. 안 청장은 국가데이터처 출범과 함께 처장으로 취임한다.
1948년 공보처 통계국으로 출발해 1990년 1급 기관으로 개청한 통계청은 2005년 차관급으로 승격됐다.
1966년 경제기획원 통계국 시절에는 국내 최초로 컴퓨터를 도입했고 이후 1363종에 이르는 국가통계의 총괄·조정, 국가통계포털(KOSIS)과 통계데이터센터(SDC) 등을 통한 통계데이터 활용 확대 등 국가의 데이터 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처로 승격한 국가데이터처는 기획재정부에서 국무총리 소속으로 변경되며 국무총리의 지휘·감독 권한을 토대로 처 승격 취지인 범정부 데이터 총괄·조정과 데이터 연계·활용 강화 기능 등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 처장은 출범사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넘어 데이터 혁신을 주도하는 중심 기관으로 거듭나라는 국가적 사명에 부합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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