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결제 2년4개월 연속 업계 1위
호텔·골프·현지 제휴 혜택 확대
보안 서비스 강화해 해외 이용 지원
현대카드가 해외여행 특화 서비스를 앞세워 개인 해외 신용결제 실적 1위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카드는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개인 누적 해외 신용 결제액이 2조8400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2023년 5월부터 2년 4개월 연속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회원들의 생활패턴에 맞춘 여행 서비스와 간편결제 수단 확대가 해외 결제 실적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주요 서비스로는 해외 여행자를 위한 ‘해외모드’ 기능은 환율·날씨·현지 혜택 정보를 제공하며, 전 세계 호텔·리조트 예약 시 특별 혜택을 주는 ‘호텔 베네핏’, 해외 골프장 예약 서비스 등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 출시된 ‘트래블 데스크’는 누적 이용건수가 1만7000건에 달했다.
지역 특화 혜택도 확대했다. 일본 ‘빅카메라’, ‘츠타야’ 등 현지 제휴 서비스와 대만 ‘라인페이 결제’도 제공한다. 아이폰 사용자는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애플페이(Apple Pay)’를 통해 교통·상점 결제를 할 수 있다.
보안 서비스도 강화됐다. 해외 사용 설정을 미리 지정할 수 있는 ‘해외사용안심설정’, 결제 한도와 사용처를 직접 조절하는 ‘락앤리밋(Lock & Limit)’, 실제 카드번호 대신 임시번호를 발급받는 ‘가상카드번호’ 서비스 등을 운영한다.
또 애플페이는 결제 시 카드 정보를 저장하지 않고 단말기 보안칩에서 생성되는 일회용 암호를 통해 승인하는 방식으로, 정보 유출 위험을 최소화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회원들이 낯선 여행지에서도 안심하고 카드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현대카드의 서비스들이 해외 여행의 필수템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행의 설렘에 든든함을 더할 수 있는 현대카드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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