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이 세계 3위 반도체 웨이퍼 제조사인 SK실트론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SK그룹은 최근 두산그룹과 SK실트론의 매각을 협상 중이다.
매각 대상은 SK㈜가 보유한 SK실트론 경영권 지분 70.6%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들고 있는 지분 29.4%는 제외됐다.
SK실트론은 12인치 웨이퍼 기준 세계 시장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SK그룹은 사업 재편의 일환으로 SK실트론의 매각을 추진 중이다.
앞서 두산그룹은 SK실트론의 인수 후보 대상자로 거론됐으나 이를 부인했다.
다만 최근 반도체 테스트 기업 두산테스나와 자회사 엔지온을 인수하는 등 사업 재편을 추진 중인 만큼, 인수에 성공할 경우 관련 분야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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