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체포…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경찰에 체포됐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 전 방통위원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자택에서 집행했다.
이 전 위원장은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 전 위원장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된 상태로 전해졌다.
민주당 서울시당 "김경, 당규 위반…종교단체 입당은 발견 안 돼"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이 '특정 종교단체 경선 동원' 의혹을 받고 있는 김경 서울시의원의 개인적인 당헌· 당규 위반 사례는 확인했으나, 김민석 국무총리를 내년 지방선거에서 밀어주기 위한 특정 종교단체의 집단 입당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민주당 서울특별시당은 2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금일 오전 민주당 서울특별시당 윤리심판원은 김경 서울시의원에게 제명 처분에 해당하는 징계 사유가 있음을 확인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서울시당은 "현재 소속 당원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며, 특정 종교단체의 대규모 집단 입당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이에 대해서는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언급한 제보 당사자 역시 입당을 실행에 옮긴 바 없다고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김장겸 "김현지, '산림청장 임명' 정말 개입한 적 없느냐"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김인호 산림청장 임명에 정말 개입한 적 없느냐"라며 "관련 의혹을 제기했더니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장겸 의원은 2일 페이스북에 "(당시) 김인호 신구대 교수는 지난 대선 제자들에게 연락해 본인은 물론 지인·가족·친구까지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에 동참해달라며, 개인정보를 요구했다고 한다"며 "우리 국민은 물론 숫자만 늘릴 수 있다면 외국인도 가리지 않았던 것 같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백현동 옹벽아파트 건립 당시 이야기로 돌아가보겠다"며 "전날 말씀드린대로 이재명 시장 시절 성남시는 시민단체 '성남의제21'로부터 환경영향평가 의견서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2년 새 두 번 마비된 전산망" 관리 부실 책임론 커지는 이재용 국정자원 원장
지난달 26일 저녁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본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직후 정부 전산망은 사실상 마비되며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주요 행정 서비스가 차질을 빚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약 2년 만에 다시 국가 전상망이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관리 부실과 대응 체계 부재 책임은 이재용 국정자원 원장에게로 향하고 있다.
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 화재로 피해를 본 행정정보시스템은 총 647개다. 이 가운데 이날 낮 12시 기준 1등급 업무 21개를 포함해 112개 시스템이 복구됐다. 복구 엿새째에도 복구율은 17.3%에 그쳤다.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주요 서비스가 일주일 가까이 정상화되지 못하면서 국가 전산망의 안전 관리 실태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센 상황이다.
특히 리튬이온 배터리 관리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전산실 배터리는 지난해 정기검사에서 정상 판정을 받았으나, 사용연한 10년을 넘기며 교체 권고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실제 교체는 이뤄지지 않았다. 국정자원 관계자는 "정기 검사결과에서 이상이 없어서 (배터리를) 지속해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여친 살해 후 1년간 김치냉장고에 시신 숨긴 40대, 검찰 송치
전북 군산에서 여자친구를 살해한 뒤 1년간 시신을 김치냉장고에 넣어 숨겨온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전북 군산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A(41)씨를 송치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20일 군산시 조촌동의 한 빌라에서 여자친구 B(40대)씨를 질식해 숨지게 한 뒤 김치냉장고에 사체를 숨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A씨가 주식 투자 문제로 다투다가 B씨를 살해한 뒤 김치냉장고를 구입해 시신을 은닉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4주 후 시진핑과 韓서 만나 '대두 구매 중단' 집중 논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국가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중국의 미국산 대두 구매 중단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대두 농가의 피해가 심각하다”며 “중국이 관세 협상을 핑계로 대두 구매를 완전히 중단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관세로 많은 돈을 벌고 있다. 이중 일부를 농가를 돕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며 “절대 농부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 4주 후에 시 주석과 만날 것이고 대두는 주요 논의 주제가 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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