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 인천공항, 노조 파업에도 큰 혼잡 없어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입력 2025.10.03 15:31  수정 2025.10.03 15:32

“3시간 전 도착하면 충분”

개천절이자 추석 연휴 첫 날인 3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여행객들이 출국 수속을 밟고 있다. ⓒ 뉴시스

추석 연휴 첫날이자 연휴 중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됐던 3일 인천국제공항은 큰 혼잡은 없는 모습이다.


이날 인천국제공항공사측은 “특별한 차질은 빚어지지 않고 있다”며 “항공기 출발 3시간 전 공항에 도착하면 충분하다”고 밝혔다.


혼잡한 아침 시간대에도 보안 검색은 약 15분 정도가 소요됐다고 전했다.


현재 인천공항을 비롯한 전국 15개 공항에서는 환경미화·교통 관리·소방·기계 시설 관리 등을 담당하는 자회사 노동자들이 지난 1일부터 무기한 파업 중이다.


그러나 여객기 운항에는 별다른 지연이나 차질은 없는 상황이다.


이날 공항 이용객은 23만9000명으로 역대 최대 기록 경신이 예상됐다.


인천공항공사는 연휴 기간을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출국장 엑스레이 장비와 보안 검색 인력을 확충했다. 보안 검색 요원 노조는 연휴 추가 근무를 거부하기로 했으나, 이같은 방침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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