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적들은 자기 안보환경 마땅히 고민해야 할것"
대통령실 "북한, 한반도 물론 국제사회 평화 안정 동참"
대통령실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 영토가 안전한 곳이 될 수 있겠느냐"며 대남 위협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대화와 협력의 길에 동참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대통령실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보도된 김 위원장의 지난 4일 평양에서 열린 무장장비전시회 '국방발전 2025' 연설 발언에 대해 "북한은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대화와 협력의 길에 동참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적들은 자기의 안보환경이 어느 방향으로 접근해 가고 있는가를 마땅히 고민해야 할 것. 구체적으로 내가 평하지 않겠다"면서 "한국 영토가 결코 안전한 곳으로 될 수 있겠는가 하는 것은 그들 스스로가 판단할 몫"이라고 위협했다.
김 위원장은 "미한 핵 동맹의 급진적 진화와 핵 작전 지침에 따르는 훈련이 감행되고 있고 미국은 한국과 주변 지역에 무력 증강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힘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군사 기술적 조치 실행' 가능성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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