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트닉 美 상무장관과 관세 후속 협의
통화스와프 체결 논의…“외환시장에 영향 공감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6일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 “한국 외환시장의 민감성 같은 부분에 대해 상당한 공감대가 이뤄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우리가 보낸 안에 대해, 특히 외환시장에 대한 상황에 서로 이견이 좁혀지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과 통상 당국에 따르면 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을 방문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과 관세 협상 후속 협의를 진행했다.
한국과 미국은 앞서 타결한 관세 협상에서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기로 한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고, 한국은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를 시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다만, 구체적인 투자 방식과 이익 배문에서 이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통화 스와프 체결과 관련해서는 “논의가 있었다”며 “진전이라기보다 상호 간 우리 외환시장이 딜로 인해 받는 충격이라든지 영향에 대해 나름대로 공감대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무제한 통화 스와프 체결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 딜이 외환시장에 굉장히 큰, 민감한 문제구나 하는 부분들에 대해 서로 공감대를 가져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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