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장관 “한국 외환시장 민감성 상당한 공감대 이뤄져”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입력 2025.10.06 09:20  수정 2025.10.06 09:21

러트닉 美 상무장관과 관세 후속 협의

통화스와프 체결 논의…“외환시장에 영향 공감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장관이 한미 정상회담을 사흘 앞둔 22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덜레스국제공항으로 입국해 특파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뉴시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6일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 “한국 외환시장의 민감성 같은 부분에 대해 상당한 공감대가 이뤄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우리가 보낸 안에 대해, 특히 외환시장에 대한 상황에 서로 이견이 좁혀지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과 통상 당국에 따르면 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을 방문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과 관세 협상 후속 협의를 진행했다.


한국과 미국은 앞서 타결한 관세 협상에서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기로 한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고, 한국은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를 시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다만, 구체적인 투자 방식과 이익 배문에서 이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통화 스와프 체결과 관련해서는 “논의가 있었다”며 “진전이라기보다 상호 간 우리 외환시장이 딜로 인해 받는 충격이라든지 영향에 대해 나름대로 공감대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무제한 통화 스와프 체결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 딜이 외환시장에 굉장히 큰, 민감한 문제구나 하는 부분들에 대해 서로 공감대를 가져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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