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치솟은 수입차… 9월 판매 작년보다 32% 늘었다

ⓒ테슬라코리아

지난 9월 한 달 간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자동차 대수가 작년 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9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 대비 32.2% 증가한 3만2834대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전월(8월)과 비교해서도 20.3% 늘었으며, 1~9월 누적 판매 대수 역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5.7% 늘었다.

9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테슬라 9069대 ▲메르세데스-벤츠 6904대 ▲BMW 6610대 ▲아우디 1426대 ▲렉서스 1417대 ▲볼보 1399대 ▲BYD 1020대 ▲토요타 912대 ▲포르쉐 803대 ▲미니(MINI) 798대 ▲랜드로버 722대 ▲폴스타 361대 ▲포드 351대 ▲지프 227대 ▲폭스바겐 211대 ▲푸조 116대 ▲캐딜락 97대 ▲링컨 91대 ▲벤틀리 82대 ▲혼다 77대 ▲람보르기니 42대 ▲페라리 35대 ▲마세라티 31대 ▲GMC 18대 ▲롤스로이스 11대 ▲쉐보레 4대였다.

국가별로 보면 유럽 브랜드가 1만9551대로 전체의 59.5%를 차지했다. 이어 ▲미국 9857대(30.0%) ▲일본 2406대(7.3%) ▲중국 1020대(3.1%) 순으로 나타났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6585대(50.5%) ▲전기 1만2898대(39.3%) ▲가솔린 3112대(9.5%) ▲디젤 239대(0.7%) 순이었다.

9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 Y(7383대), 메르세데스-벤츠 E 200(1981대), BMW 520(1539대)가 차지했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9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원활한 물량수급, 신차효과 및 적극적인 마케팅 등으로 전월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