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 2건 터지게 해주세요" SNS 글 작성자 정체가? '충격'

장소현 기자 (jsh@dailian.co.kr)

입력 2025.10.10 22:45  수정 2025.10.10 22:45

인천소방본부 소속 사무실에서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부적절한 내용의 글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오자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한 개인 SNS 계정에 "1팀 인계사항 ㅋㅎㅋㅎ"이라는 글과 함께 촬영된 메모 사진이 올라왔다.


ⓒ연합뉴스

해당 사진에는 '오늘 15건 이상 나가게 해주세요', '요양원 심정지 2건 터지게 해주세요', '지하철 화장실 출산 1건 터지게 해주세요', '하늘에 계신 모든 신들이여.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이 적혀 있다. 해당 게시물은 당일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지난달 민원이 접수된 남동소방서는 해당 게시물을 올린 인물이 구급대원 대체 인력으로 근무하던 기간제 근로자였음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소방당국은 "해당 메모를 작성한 사람과 SNS에 올린 게시자가 동일 인물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조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말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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