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서 방파제 아래로 떨어진 50대 남성 사망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5.10.11 11:31  수정 2025.10.11 11:32

수색 2시간여 만에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져

바다 구경하려고 방파제에 올라갔다가 발 헛디딘 것으로 추정

지난 10일 오후 11시쯤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앞 방파제에서 사람이 빠져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돼 소방과 해경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부산해양경찰서 제공

부산 해운대구의 방파제 테트라포드에서 50대 남성이 바다로 추락해 사망했다.


11일 해경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1시쯤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앞 방파제 테트라포드에서 50대 남성 A씨가 바다로 추락했다.


A씨는 해경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선 지 2시간여 만에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해경은 A씨가 바다를 구경하려고 방파제에 올라갔다가 발을 헛디뎌 테트라포드 사이로 빠졌다는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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