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스라엘 구금 국민 석방…李정부 신속 대응 결실"

김주훈 기자 (jhkim@dailian.co.kr)

입력 2025.10.11 11:26  수정 2025.10.11 11:26

11일 백승아 원내대변인 논평

"해외 체류 국민 '구조시스템' 강화"

"정부와 협력해 지원 아끼지 않을 것"

나포 선박 탑승 한국인 김아현 활동가 ⓒ강정친구들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이스라엘에 구금됐던 한국인이 나포 이틀 만에 풀려난 것에 대해 "정부의 신속한 대응과 외교적 노력이 맺은 소중한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1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스라엘에서 구금됐던 우리 국민이 무사히 석방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와 조기 귀국을 위해 국가의 외교 역량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신속하고 안전한 석방을 끌어낸 정부와 외교당국 관계자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해외 각지에 체류 중인 국민의 안전을 위한 상시 대응체계와 긴급 구조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우리 국민이 세계 어디에 있던 국가가 끝까지 국민 곁에 함께한다는 믿음을 드리겠다"며 "언제 어디서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 10일 이스라엘에 나포됐던 한국 국적 활동가 김아현 씨가 튀르키예 이스탄불로 향하는 항공편을 통해 자진 추방돼 조만간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 씨는 탑승했던 국제 구호선단 선박이 가자지구에 접근하려다가 지난 8일 이스라엘군에 나포돼 구금됐다.


이 대통령은 지난 9일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 신속 석방, 조기 귀국을 위해 국가 외교 역량을 최대한 투입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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