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주재
대통령실이 우리나라 국적의 20대 대학생이 캄보디아에서 범죄조직에 납치돼 고문당하고 사망한 사실이 알려진 것과 관련, 정부가 피해 방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13일 대변인실 공지를 통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이날 오후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대변인실은 위성락 실장이 회의를 개최하는 이유에 대해 "최근 중대한 문제로 대두된 우리 국민의 캄보디아 취업 사기·감금 피해 및 관련 범죄에 대한 대응책을 적극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변인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정부는 캄보디아 내 취업 사기 및 감금 피해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진행 중"이라며 "이러한 피해를 근절하기 위해 관련 조직 범죄에 대한 엄격한 법 집행도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지난 11일 관련 범죄 현황을 보고받자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외교적으로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한 바 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