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 평균잔액, 1312조8000억원…전월 比 1.5% 증가
금융기관유동성, 5970조6000억원…전월 대비 1.1%↑
지난 8월 시중에 풀린 돈이 55조8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 광의통화(M2) 평균잔액은 4400조2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55조8000억원 늘었다.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등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등 금융상품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
금융상품별로 살펴보면 수익증권(12조8000억원),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14조3000억원), 정기예적금(8조3000억원) 등이 증가했다.
수익증권은 채권형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지속했다. 또한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은 지방정부 재정집행 자금의 일시 예치와 투자대기성 자금 유입으로 늘었고, 정기예적금은 일부 은행이 예대율 관리를 위해 예금 유치에 나서면서 증가했다.
경제 주체별로는 기업(25조9000억원)을 비롯해 가계·비영리단체(16조9000억원), 기타금융기관(10조4000억원), 기타부문(4조6000억원) 등 전 부문에서 자금이 늘었다.
협의통화(M1) 평균잔액은 1312조8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5% 증가했다. M1은 은행의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 등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한 자금을 말한다.
금융기관유동성(Lf·평잔)은 5970조6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1% 증가했으며, 광의유동성(L·말잔)은 7458조4000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0.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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