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박물관, 오는 24일 ‘패각’ 주제 국제학술대회 개최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10.15 12:32  수정 2025.10.15 14:41

12월엔 기획 전시도 예정

국립해양박물관 국제학술대회 포스터. ⓒ국립해양박물관

국립해양박물관(관장 김종해)은 오는 24일 오후 1시 30분 박물관 1층 대강당에서 국제학술대회 ‘패각으로 새긴 동아시아 교류의 궤적’을 개최한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오는 12월 열릴 기획 전시 ‘조개, かい: 패각에 담긴 한국과 일본의 흔적’의 학술적 토대를 다지기 위해 마련했다. 기조 강연과 4개 주제 발표로 진행한다.


기조 강연은 구마모토 대학교 키노시타 나오코(木下尚子) 명예교수가 진행한다. 일본 열도의 조개 문화에 대해 자세하게 강연할 예정이다.


주제 발표는 ▲신석기시대 조개의 이용과 이동(김은영 부산박물관 조사연구팀장) ▲삼국시대 패제운주를 통해 본 동북아시아의 교류(부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이현우 연구원) ▲평탈(平脫)과 나전의 변용과 교차: 중세전환기 동아시아 교류와 칠공예(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무형유산학과 신숙 교수) ▲한중 나전 패각 재료의 차이: 고궁박물원 소장품을 중심으로(중국 고궁박물원 팽잠심박사)를 예정하고 있다.


국립해양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한중일을 비롯한 동아시아 각국 연구자들이 함께 모여 패각 문화와 교류의 흔적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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