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배터리 순환클러스터 방문도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15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수소환원제철 실증사업 현장을 시찰했다. 더불어 국가배터리 순환클러스터 연구지원단지(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소재)를 방문해 산업 부문 녹색 전환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1일 기후에너지환경부 공식 출범 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탈탄소 녹색문명 전환’(K-GX)의 핵심인산업 부문의 탈탄소 전환과 순환 경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날 김성환 장관은 포항제철소에서 수소환원제철 기술 실험설비와 시설 부지를 확인했다. 철강산업 탈탄소 녹색 전환을 위한 기술개발을 독려할 계획이다.
포스코에서 실증사업을 진행 중인 수소환원제철 기술은 온실가스 다배출 구조의 국내 산업의 탈탄소화를 위한 핵심기술로 평가받는다.
해당 기술을 이용하면 쇳물 제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아닌 수증기를 배출한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존 대비 90% 이상 줄일 수 있다.
이에 포스코는 석탄이 아닌 수소를 사용해 쇳물을 제조하는 수소환원제철 기술 실증사업을 진행 중이다. 2030년까지 해당 기술 상용화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한다.
김 장관은 “수소환원제철과 같은 탈탄소 혁신 기술 도입을 통해 국내 산업의 미래성장동력이 창출될 수 있도록 기후부가 적극 지원하겠다”며 “철강과 배터리 순환을 비롯한 국내 모든 주요 산업이 탈탄소 녹색전환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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