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부동산 정상화 대책 당내 기구 가동…과감한 규제 완화 필요"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5.10.17 09:44  수정 2025.10.17 10:10

"일자리 지방 분산 없이 주택 수요만 억제해

지방 분산을 유도하겠다는 발상이 '추방령'"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해 "당내 기구로 부동산 정상화 대책 기구를 조속히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서울 주택공급 확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이고 과감한 규제 완화와 제도 개선이 꼭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어제 제안했지만 다시 한번 여당에 요청한다"며 "정부와 여·야·서울시가 함께하는 부동산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하자. 서울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여·야 정치권, 정부, 서울시가 사심 없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부동산 정책은 서울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지원을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정부 당국자들이 서울 집중을 분산해야 한다고 하는데 일자리는 서울에 있는데 거주는 경기도에 하라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자리의 지방 분산 없이 주택 매매 수요만 억제해서 지방 분산을 유도하겠다는 발상 그것이 바로 서울 추방령"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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