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분양] 10·15대책에 분양시장도 '흔들'…전국 3439가구 청약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입력 2025.10.17 14:07  수정 2025.10.17 14:07

당첨자 발표 3곳, 정당계약 3곳, 모델하우스 오픈 3곳 예정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10월 15일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로 분양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 전망이다. 서울 전역과 경기 주요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청약 자격은 물론 대출 한도와 전매제한 기준까지 강화된다.


특히 규제지역에서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일괄적으로 제한되고, 주택 가격에 따라 대출 가능 금액이 달라지는 등 금융 규제가 보다 정교하게 적용된다.


업계에서는 고가 주택을 중심으로 한 투자 수요는 위축되고, 실수요자 중심의 청약 전략이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규제 적용 이전에 분양을 시작한 단지나 비규제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시장은 당분간 관망과 선별적 접근을 병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에는 전국 11곳, 총 3439가구(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공공지원민간임대·통합공공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의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다음 주 분양시장은 지방 중심의 공급 흐름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모델하우스 오픈은 3곳에 진행될 예정이며, 당첨자 발표와 정당 계약은 각각 3곳에서 이뤄진다.


21일 두산건설은 경상북도 구미시 광평동 일원에서 조성하는 '두산위브더제니스 구미'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3층~지상 39층, 9개 동, 총 1372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9~152㎡P 40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리얼투데이

구미 첫 하이엔드 브랜드 단지로 공급되는 이곳은 송정초·송정여중이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해 안심 통학이 가능하며 광평중·금오고 등 인근 학교들과도 가깝다.


같은 날 동원개발은 부산 사상구 감전동 일원에 건립되는 '더파크 비스타동원'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5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84㎡ 총 852가구 규모다.


도보권에는 부산지하철 2호선 감전역이 있으며 2호선과 경부선, 김해경전철이 연결되는 사상역을 비롯해 부산서부버스터미널, 김해국제공항 등으로 이동 가능하다.


24일 대우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B3 블록에 조성하는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며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1524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곳은 김포골드라인 풍무역 초역세권 입지다. 또 김포한강로, 김포대로, 올림픽대로, 수도권 제1외곽순환고속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인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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