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과 수년간 계속될 합의 이룰 것…韓·日과도 잘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5.10.22 08:32  수정 2025.10.22 14:42

"EU와 협상도 성공적…관세, 국가 안보와 직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공화당 상원의원단과의 만찬 행사 전 연설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하는 경주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수년간 이어질 좋은 무역 합의를 이뤄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공화당 상원의원단과의 만찬 행사에서 “2주 후 나는 한국에 갈 것이고 시 주석을 만나 여러 가지를 논의할 예정”이라며 “그 협상에서 잘해 낼 수 있다고 본다. 우리는 일본, 한국, 그리고 유럽과도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세는 국가 안보와 직결된다. 우리는 관세를 통해 수천억 달러를 벌고 있으며 이는 그동안 우리로부터 돈을 빼앗아가던 이웃 나라들로부터 들어온 것이다”며 “다시 말하지만 나는 시 주석과 좋은 합의를 이룰 수 있다. 그리고 이 합의는 수년간 계속될 공정한 합의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0일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에 부과하고 있는 57%의 관세에 더해 다음 달 1일부터 10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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