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광복 80주년 기념 '국가유산 어부바 적금' 530억원 돌파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입력 2025.10.22 09:53  수정 2025.10.22 09:53

신협중앙회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출시한 '신협 국가유산 어부바 적금(국가유산 독도사랑적금)'의 누적 가입금액이 출시 두 달 만에 530억원을 돌파했다.ⓒ신협중앙회

신협중앙회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출시한 '신협 국가유산 어부바 적금(국가유산 독도사랑적금)'의 누적 가입금액이 출시 두 달 만에 530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2024년 처음 출시된 '신협 국가유산 어부바 적금'의 같은 기간 판매량 대비 약 2.5배 증가한 수치로, 독도라는 특별한 상징성에 공감한 조합원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만들어낸 성과라고 신협은 설명했다.


신협은 2020년부터 국가유산청과 함께 다양한 국가유산 보호 사업을 추진해왔다.


2024년에는 국민 누구나 손쉽게 국가유산 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신협 국가유산 어부바 적금'을 선보였고,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후속 상품인 '국가유산 독도사랑적금'을 올해 8월 출시했다. 현재까지 누적 가입금액은 1602억원에 달하며, 국내 대표 헤리티지 금융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상품은 가입자가 별도 부담 없이 적금에 가입하는 것만으로 국가유산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만기 해지 시 가입금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신협사회공헌재단이 국가유산 보호를 위한 후원금으로 기부하며, 이번 상품으로 조성된 기부금은 독도 주민을 위한 생활·문화 공간 조성과 생태계 보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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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은 전국 신협 영업점에서 고시하는 1년 만기 정기적금 금리가 적용되며, 개인·개인사업자·법인(단체) 모두 가입할 수 있다. 월 납입금액은 1만원부터 최대 100만원까지이며, 1인 1계좌로 가입이 가능하다.


또한 가입자 전원에게는 적금 가입일로부터 1년간 문화유산국민신탁(국가유산청 산하기관) 보람회원과 동일한 혜택이 제공된다.


혜택에는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등 조선 4대 궁 무료 입장 ▲종묘·동구릉 등 조선왕릉 무료 입장 ▲문화유산국민신탁 보전재산 입장료 무료·할인 등이 포함된다.


'신협 국가유산 어부바 적금'은 전국 신협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모바일 뱅킹 앱 '온(ON)뱅크'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전국 신협 영업점 또는 고객센터(1566-6000)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신협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통문화 보존을 위해 전주시, 국가유산청, 서울시, 제주특별자치도, 서천군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지역 특화 사업을 지속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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