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완 "장윤정과 다시 결혼? 절대 안해"...이유는?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5.10.22 09:52  수정 2025.10.22 13:13

방송인 도경완이 장윤정과의 결혼 후 느낀 솔직한 감정을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JTBC 새 예능 '대놓고 두집살림'에서 도경완은 "문화재 보호청장이 된 것 같았다. 사람들이 나를 만나면 첫마디가 '윤정 씨는 잘 지내지?', '윤정 씨한테 잘해줘'였다"며 "결국 사람들은 내가 장윤정한테만 잘해주면 되는 거다. 나에 대한 관심이 1도 없다"고 입을 뗐다.


ⓒJTBC 영상 갈무리

이에 장윤정도 남편의 고충을 공감하며 "타이틀이 장윤정 남편이 되니까 (도경완이) 스트레스가 많았다"며 "그 스트레스를 내가 어찌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데 나한테 짜증도 냈다. 밖에서 '와이프가 돈 잘 벌어서 얼마나 좋아' 이런 이야기를 늘 듣다 보니까 스트레스를 받고 집에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도경완은 '다시 태어난다면 장윤정과 결혼할 거냐'라는 질문에 고민도 없이 "난 안 한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힘든 게 아니고 이번 생에 대한 기억을 갖고 태어나면 하겠는데 기억이 없을 거 아니냐"라며 "그럼 매 순간 또 미안해할 거 같다. 또 미안해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도경완은 "어쩔 수 없다. 타고 태어난 게 다르다. 이걸 인정하는 것도 사실 되게 속상한 과정이었다"면서 "실제로 실생활에서 그런 일들이 벌어지니까 자연스럽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JTBC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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