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 프로 지도자 경력 없는 바이텔로 선임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5.10.23 09:17  수정 2025.10.23 09:17

토니 바이텔로. ⓒ AP=뉴시스

이정후의 소속팀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토니 바이텔로(47)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3일(한국시간), 바이텔로 감독 선임을 발표했고,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2018년부터 테네시 대학교에서 감독을 맡았고, 프로 코치 경험 없이 곧바로 메이저리그 감독이 된 최초의 대학 야구 감독”이라고 설명했다.


바이텔로 감독 또한 "이런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라며 "선수들을 이끌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대표하게 되어 기쁘다. 자이언츠 팬들에게 자랑스러운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하루라도 빨리 일을 시작하고 싶다.“


테네시 대학교 야구팀은 바이텔로 감독 부임 전, 10년 넘게 NCAA 토너먼트에 출전하지 못했으나 사령탑 교체 후 2024년 전미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테네시 대학교는 바이텔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8시즌 동안 0.722의 승률을 기록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에는 대학 시절 바이텔로 감독의 지도를 받았던 개빈 킬렌(2025년 1라운드 13위)을 비롯해 마우이 아후나(2023년 4라운드), 트레이드를 통해 입단한 외야수 드류 길버트와 우완 투수 블레이드 티드웰 등이 있다.


또한 바이텔로 감독은 테네시 대학 감독을 맡기 전 미주리 대학교, 텍사스 크리스천 대학교, 아칸소 대학교에서 코치로 재직했는데 맥스 슈어저, 앤드류 베닌텐디, 카일 깁슨, 개럿 크로셰 등과도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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