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판다 루이·후이 독립생활 인기
국내 첫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후이바오가 새 보금자리 ‘판다 세컨하우스(Panda 2nd House)’로 이사한 지 20여일 만에 6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픈한 판다 세컨하우스는 국내에서 태어난 최초의 쌍둥이 판다인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위해 에버랜드가 약 1년간의 준비 기간 끝에 마련한 아기 판다 맞춤형 공간이다.
생후 1년 반~2년이면 단독 생활을 시작하는 판다의 습성에 맞춰 지난 9월부터 루이바오·후이바오가 이곳으로 옮겨왔다.
전면 통창 유리를 통해 자유롭게 뛰놀거나 대나무를 먹는 판다들의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것이 세컨하우스의 특징이다. SNS에는 “눈앞에서 판다들과 눈이 마주치는 기분”, “판다월드와 세컨하우스 모두 방문하니 하루가 꽉 찼다” 등 후기와 인증샷이 잇따르고 있다.
루이바오·후이바오의 새로운 일상을 담은 영상 콘텐츠는 에버랜드 공식 SNS와 유튜브 ‘뿌빠TV’를 통해 공개돼 누적 조회수 600만회를 돌파했다. 쌍둥이의 독립을 기념해 출시된 ‘루이·후이 사원증 인형’은 약 6000개가 판매되는 등 굿즈 열풍도 이어지고 있다.
에버랜드는 오는 11월 16일까지 동물원 내 리버트레일, 판다월드, 뿌빠타운 등 주요 코스를 탐험하는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 배지와 포토카드 4종이 제공되며, 체험비 5,000원 중 일부는 ‘세계 코끼리 보호기금(International Elephant Foundation)’에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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