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23일 공사 안전점검 지정제도 발전 간담회

업계 애로사항 청취 등

조달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 ⓒ데일리안 DB

조달청(청장 백승보)은 23일 (사)한국시설안전협회에서 공사 안전 강화를 위한 안전점검 지정 제도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안전점검 업계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올해부터 평가에 적용하고 있는 조달청 기준에 대한 업계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협회와 평가자료 전산연계 등 정보화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달청은 현재 평가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평가 정보화가 완료될 경우, 평가서류를 수기로 제출할 필요가 없어 안전점검 업계와 발주기관의 심사 편의성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조달청은 그동안 불안정하게 관리하던 공사 중 안전점검 수행기관 지정 체계 확립과 효율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해부터 안전점검 수행기관 통합명부를 제공해 공사 발주기관 및 안전 점검 업체 행정을 간소화했다.

또한 사업수행능력 평가를 도입한 조달청 시설공사 안전점검 수행기관 지정 기준을 제정·공표해 우수한 업체 선정이 가능하게 함과 동시에 발주기관별 기준 일원화를 유도했다.

권혁재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공사 중 안전점검은 건설현장 안전확보에 매우 중요한 절차로서 전문성을 갖춘 업체 선정이 우선해 한다”면서 “업계의 소중한 의견을 모아 안전한 건설현장이 되도록 계약제도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