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존슨 미국 하원의장이 워싱턴DC 의회에서 지난달 16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 상원이 임시예산안 합의에 또 실패하면서 연방정부의 기능이 중단되는 셧다운이 22일째로 접어들었다.
AP통신에 따르면 상원은 22일(현지시간) 공화당이 본회의에 발의한 임시예산안을 찬성 54표, 반대 46표로 부결했다. 오바마 케어 보조금 지급 등에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들이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탓이다.
제프 머클리 민주당(오리건주) 상원의원은 전날 연설에서 “미국인들의 건강보험을 축소하려는 전략을 계속하기 위해 공화당이 셧다운을 계속 연장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공화당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머클리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에서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급진 좌파 세력의 명령에 따르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로써 지난 1일 시작된 셧다운은 3주를 넘겨 역대 두 번째 최장 기록을 세우게 됐다. 역대 최장 셧다운 역시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기록됐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에 불만이 있었고 예산안에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셧다운 사태를 유발했다. 2018년 12월 22일 시작된 셧다운은 이듬해 1월 25일까지 35일간 이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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