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YG에 불만 많았나..."외모를 XX처럼 만들어놨다고"

그룹 2NE1(투애니원) 멤버 박봄의 YG엔터테인먼트를 향한 저격이 끝나지 않았다.

23일 박봄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박봄. 화가 나지만 귀찮아서 시작만 해봤음. 모두들 해피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글과 메모장 사진 3장을 함께 공개했다.

ⓒ박봄 SNS 갈무리

메모장에는 "외모를 병X처럼 만들어 놨다고 함. 왜냐면 놀리느라고. 생각을 해보니 YG에서 성형을 해준 적이 한 번도 없음. 한두 개는 내 돈으로 한 것임. 한 마디로 평민 수준으로 무대에 올라간 것임"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어 "한 번은 갑자기 미안하다고 계단 위에서. 그래서 왜냐고 그러니까 성형을 주제로 나를 팔았다고 했음. 생각해보니 해준 게 하나도 없음. 피부과는 갔으나 결국 내 돈으로 낸 것임"이라며 YG를 향한 불만을 드러냈다.

박봄은 이 밖에도 "외눈박이라고 박봄을 가둬 놓고 곡을 다 씀(쓰게 함). 한 곡 빼고. 근데 돈도 안 주고 크레딧엔 눈 씻고 찾아봐야 찾아볼 수가 없음"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해당 글이 무슨 뜻인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과 정신과 치료가 시급한 것 아니냐는 팬들의 걱정이 쏟아졌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앞서 22일 박봄은 YG 수장 양현석이 2NE1 활동으로 발생한 수익금을 장기간 지급하지 않았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수익 금액 표기를 '64272e'조원억이라고 적어 혼란을 키웠다.

이에 현 소속사 디네이션엔터테인먼트는 "정산은 이미 완료됐으며, SNS에 업로드한 고소장은 접수된 사실이 없다"면서 "박봄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 및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당사는 아티스트가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