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1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27.00 부진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제외된 엄상백. ⓒ 뉴시스
명예회복의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다.
한화 이글스 우완 투수 엄상백이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엔트리 승선에 실패했다.
한화가 2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제출한 KS 출전 엔트리 30명의 선수 명단에 엄상백의 이름은 빠져있다.
한화는 KS 1차전 선발로 낙점된 문동주를 필두로 한승혁, 황준서, 폰세, 김종수, 정우주,김서현, 김범수, 윤산흠, 와이스, 박상원, 주현상, 조동욱, 류현진 등 총 14명으로 투수 엔트리를 꾸렸다.
플레이오프(PO)에 출전한 엄상백의 이름은 빠져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와 4년 최대 78억원에 계약한 엄상백은 정규시즌 28경기에 나와 2승 7패, 1홀드, 평균자책점 6.58로 부진했다.
정규시즌 부진으로 가을야구 선발 로테이션에서 탈락한 엄상백은 지난 19일 삼성과 PO 2차전에 구원 등판해 0.2이닝 1안타(1홈런) 1볼넷 2삼진 2실점에 그쳤고, 이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엄상백은 팀이 치른 PO 5경기 중 1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27.00을 기록했다.
한화는 불펜데이로 치러졌던 PO 4차전에서 무려 7명의 투수가 나왔지만 엄상백은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고, 결국 KS를 치르는 김경문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됐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