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판세 뒤집기 총공세…민생 속 부동산 공세 강화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입력 2025.10.28 00:30  수정 2025.10.28 00:30

국민의힘 부동산 특위, 두 번째 현장 간담회

재개발 현장 이어 청년 애로사항 직접 청취

한동훈도 가세해 공세 수위 한층 끌어올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국 광역의원 및 강원도 기초의원 연수에서 참석자들과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이 이재명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철회를 거듭 촉구하며 민심 속으로 파고들어 '판세 뒤집기' 총공세에 나섰다. 당 지도부를 비롯해 한동훈 전 대표 등도 가세해 시민들의 현실적인 고충을 바탕으로 공세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


국민의힘 부동산정책정상화특별위원회는 28일 마포구 서울청년센터에서 청년층을 대상으로 부동산 정책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는 노원구 상계5 재정비촉진구역 방문에 이은 두 번째 현장 행보다. 앞서 장동혁 대표가 위원장으로 있는 부동산정책정상화특위는 지난 24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상계5 재정비촉진구역을 찾아 첫 현장 간담회를 열고 조합원과 주민들의 우려를 직접 들었다.


이번 청년 대상 간담회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대책으로 인한 청년층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한동훈 전 대표도 동탄·화성 등 경기 남부권에서 2차 민생투어에 나서며 부동산 문제를 중심으로 민심 행보에 힘을 보태고 있다. 부동산이 시민들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만큼, 한 전 대표는 부동산 중개인, 청년, 신혼부부 등 정책의 직접적 영향을 받는 계층의 목소리를 듣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성남시 수정구를 방문하며 김 의원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한 전 대표는 자신을 '부동산 투기꾼'이라고 겨냥한 김 의원을 향해 성남 수정구가 토지거래허가제(토허제) 지역으로 지정된 것을 언급하며 "토허제가 성남 수정구로 확대되는 것에 전폭 찬성하느냐"며 "성남 수정 시민들이 이를 좋아하느냐. 김태년 의원은 토허제 확대에 적극 찬성이었느냐"고 질타한 바 있다.


이날 성남 수정구를 방문한 한 전 대표는 "성남 수정구는 단독주택이나 다세대주택이 많아 10.15 토허제 대상이 될 이유가 없는데 토허제에 포함됐고 성남 수정구와 그런 면에서 비슷한 수원 권선구는 토허제에서 빠졌다. 토허제 자체도 문제지만 비슷한 지역 어디는 포함되고 어디는 포함 안되는 등 기준도 모호한 것도 문제"라는 한 부동산중개업 대표가 제기한 문제점을 언급했다.


이어 "토허제로 결국 집값이 내려가지 않을 것이다. 수요 억제보다 공급 대책이 이뤄져야 집값이 잡히는데, 신도시를 지을게 아니라 기존 도시의 일반주거지역 용적률을 높여줘서 시민들이 선호하는 지역에 주택 공급이 되게 해야 한다"는 부동산 중개업자의 발언을 인용하며 공감 뜻을 밝혔다.


한 전 대표 측은 "다양한 곳을 방문하고 있지만 부동산 문제가 민심의 중심에 있는 만큼 시민들과의 소통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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