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 3분기 누적 순이익 5145억원…전년 대비 10.1% 증가

보험·금융손익 동반 개선세

APE·CSM 모두 안정 성장세

K-ICS 190%…재무건전성 견조

신한라이프는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5145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신한라이프

신한라이프는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5145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불확실한 금융환경 속에서도 보험과 금융손익이 모두 개선되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신한라이프는 올해 ‘탑2를 향한 질주, 벨류업 투게더’라는 슬로건 아래 △고객 편의성 제고 △영업 경쟁력 혁신 △투자 성과 확대를 핵심 과제로 추진해왔다.

그 결과 최근 3년간 당기순이익이 2022년 4494억원, 2023년 4724억원, 2024년 5284억원으로 매년 증가세를 이어왔다.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을 감안하면 회계 마감 기준 역대 최고의 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 누적 연납화보험료(APE)는 1조23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늘었다. 이 중 보장성보험은 일시적 요인을 제외하면 30%(1769억원) 증가한 1조1288억원, 저축성·연금보험은 시장 수요 변화에 맞춘 신상품 출시 영향으로 94.4%(539억원) 늘었다.

3분기 보험손익은 203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4%, 전분기 대비 10.7% 증가했다. 누적 기준 보험손익은 5738억원으로, 지난해 일시적 판매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에도 회복세를 보였다.

금융손익은 주가지수 변동성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줄었으나, 누적 기준 1789억원으로 전년 대비 49.6%(593억원) 증가했다.

지난달 말 기준 총자산은 60조3793억원, 보험계약마진(CSM)은 지난해 말보다 5.3% 늘어난 7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지급여력(K-ICS)비율은 190%로, 8월 신종자본증권 만기 상환에도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유지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비즈니스 혁신과 ‘탑2 전략’을 바탕으로 고객과 회사의 장기적 가치 증대를 이어가고 있다”며 “고객 만족과 내부통제 강화를 통해 신뢰받는 일류 보험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