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 석사과정·기술사업화 교육
산업 수요 맞춤형 전문 인재 양성 박차
aT 전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식품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식품산업의 진흥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것으로, aT는 향후 관련 교육사업의 중심 역할을 맡게 된다.
‘식품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은 식품산업진흥법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정·관리하는 제도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인력양성 정책을 현장에서 실행하는 기관이다.
aT는 식품산업 현장의 변화에 대응하며 전문 인재 양성 기반을 구축해 왔으며, 다양한 교육사업을 통해 산업 발전에 필요한 실무형 인력을 길러왔다.
특히 식품산업의 신성장 분야인 푸드테크 인재 육성을 위해 서울대·포항공대·전북대 등 전국 주요 9개 대학에 푸드테크 계약학과(2년제 석사과정)를 개설·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은 식품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융합형 맞춤 교육 프로그램이다.
또한 전남대·건국대를 포함한 9개 대학에서는 식품외식 및 푸드테크 기술사업화 교육과정을 지원해 예비 창업자와 구직자의 식품산업 진출을 돕고 있다.
이와 함께 aT는 1985년부터 국내 최초의 농식품산업 전문 교육기관인 ‘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을 운영하며 현장 중심의 교육을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식품 제조·가공기술, 식품 안전 및 품질관리 등 85개 과정을 개설해 1만8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올해는 총 87개 과정을 운영 중이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이번 지정은 aT의 실무 중심 교육성과와 산업 변화 대응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산업 현장 수요에 기반한 교육을 확대하고 미래 식품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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