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일요일인 오늘 날씨는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고, 다시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추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북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낮부터 기온이 낮아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지겠다"라고 예보했다.
새벽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상 서부 내륙에 비가 내리겠고 오전엔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일부 강원 산지에는 비 또는 눈 소식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1mm 미만 ▲강원 내륙·산지 1mm 미만 ▲대전·세종·충남 1mm 안팎 ▲충북 1mm 미만 ▲전북 1mm 안팎 ▲광주·전남 1mm 미만 ▲울릉도·독도 5~30mm ▲경북 서부 내륙, 경남 서부 내륙 1mm 미만 ▲제주도 1mm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4~14도, 낮 최고기온은 9~18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인천 9도, 수원 8도, 춘천 6도, 강릉 9도, 청주 10도, 대전 9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대구 9도, 부산 12도, 제주 1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1도, 수원 11도, 춘천 12도, 강릉 13도, 청주 12도, 대전 13도, 전주 14도, 광주 15도, 대구 14도, 부산 17도, 제주 18도다.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늦가을을 즐기기 위해 산과 들로 캠핑 또는 나들이에 나서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늦가을부터 초겨울 사이에는 '신증후군출혈열'을 걸릴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신증후군출혈열은 쯔쯔가무시병·렙토스피라증과 함께 환절기 유행하는 대표 발열성 질환으로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쥐의 침이나 배설물이 건조되면서 나온 바이러스가 먼지와 함께 떠다니다가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거나 상처 난 피부·눈·코·입 등에 직접 접촉해 감염된다.
초기에는 고열, 두통, 요통, 복통, 오한, 식욕 부진 등이 나타나며 결막 충혈, 피부 홍조, 출혈반이 생길 수 있다. 이후 저혈압, 쇼크, 출혈, 급성 신부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중증일 경우 정신착란, 섬망, 혼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신증후군출혈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쥐, 다람쥐 등 설치류와의 직접적인 접촉은 피해야 한다. 병 유행 지역의 산이나 풀밭에 가는 것을 삼가야 하며 풀밭에 가더라도 앉거나 눕지 말고 긴 옷과 신발을 착용해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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