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 산업 경쟁력 강화
미래 산업 혁신 기반 마련 기대
임기철 GIST 총장과 최철진 KIMS 원장이 지난달 31일 GIST 행정동에서 첨단 융합기술 분야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과학기술원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지난달 31일 행정동 대회의실에서 한국재료연구원(KIMS)과 첨단 융합기술 분야의 상호 발전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기철 GIST 총장을 비롯해 김용철 연구부총장, 엄광섭 차세대에너지연구소장, 강홍규 부소장 등과 연구진이 참석했다. KIMS에서는 최철진 원장과 이창훈 부원장, 최승목 에너지·환경재료연구본부장, 윤희숙 바이오·헬스재료연구본부장·임동찬 책임연구원 등 관계자 10여명이 함께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GIST의 기초·원천기술 연구역량과 KIMS의 응용·상용화 기술력을 결합함으로써 산학연 연계형 첨단 융합기술 개발과 인력양성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또 국가 전략기술 연구개발, 지역산업 연계, 글로벌 협력사업 추진 등을 통해 미래 첨단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에도 힘을 모을 예정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연구 및 기술개발 ▲상호 인력 교류 ▲공동연구 사업 기획 ▲TF팀 구성 및 운영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GIST의 원천기술과 KIMS의 상용화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기술을 발굴하고 에너지·반도체·인공지능(AI)·자동차·디스플레이 등 미래 유망 산업 중심의 공동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인력 교류 분야에서는 산·연 협동 연구 학위과정을 공동 운영하고 각 기관의 연구과제 참여를 통한 실무형 학·연 석박사 과정 구축으로 현장형 융합인재 양성 체계를 마련한다.
양 기관은 중·대형 공동연구 과제 발굴, 지역특화사업 추진, 글로벌 협력사업 확대를 위해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분기별 정기회의와 기술교류회를 운영하며 월 1회 실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실무협력은 GIST 차세대에너지연구소와 KIMS 에너지·환경재료연구본부가 주관한다.
임 총장은 “두 기관이 손을 맞잡는 것은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의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는 중요한 진전”이라며 “AI 기반 산업 대전환 시대에 기술과 소재가 핵심 키워드로 부상하는 상황에서 KIMS와 GIST의 원천 지식과 기술이 결합하면 대한민국 소재 산업과 산업 전반의 도약에 큰 획을 그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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