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터 한화에어로 해외사업 대표, 한화 美 법인 대표로 이동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5.11.03 17:56  수정 2025.11.03 17:56

미국 방산 법인 HDUSA의 신임 대표이사(법인장)로

“미 진출 위한 선제적 조치...조선업 등 확장 대비”

마이클 쿨터 한화글로벌디펜스 대표이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

마이클 쿨터 글로벌 방산 총괄(글로벌디펜스) 대표이사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 방산 법인 HDUSA의 신임 대표이사(법인장)로 이동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일 공시를 통해 쿨터 대표가 대표이사에서 사임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 방산 법인, HDUSA의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세계 최대 방산 시장이자 한화의 가장 중요한 전략 시장인 미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이자 향후 조선, 자주포 사업 등의 확장을 대비한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쿨터 대표는 미국 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영향력 확대를 위해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고 한화의 기존 글로벌 방산 사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그는 미국 국무부 정치·군사 담당 부차관보 등 정부 핵심 보직 출신으로, 글로벌 대표 방산업체 레오나르도 DRS 글로벌 법인 사장을 거쳐 지난해 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글로벌 방산 총괄 대표로 선임된 바 있다.


현재 마이크 스미스 HDUSA 법인장은 HDUSA의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지상 방산 사업 총괄로 옮긴다. 쿨터 신임 대표와 협업하며 실무적 차원에서 사업 추진과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인사 이후에도 김동관 전략 부문 대표(부회장) 및 손재일 사업 부문 대표는 변동 없이 직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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