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방산 3사, 태극기 캠페인 정부PR 최우수상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5.11.04 16:03  수정 2025.11.04 16:03

K9 제작 후 남은 철 활용해 태극기 배지 제작

유해 못 찾은 6·25 호국영웅 12만여명 추모

지난 6월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방산 3사 국가유공자 초청 야구관람 행사에 참석한 대한민국 월남전참전자회 대전광역시지부장 정병무 국가유공자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등 한화 방산 3사가 국가보훈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함께 올해 6·25 전쟁 75주년을 계기로 진행한 호국보훈 캠페인 ‘121723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가 한국PR협회 주관 한국 PR 대상에서 정부PR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한화는 올해 6월부터 6·25전쟁에서 목숨을 잃었지만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전사자 12만1723명을 끝까지 잊지 말고 그 유해를 찾자는 염원을 담아 1번부터 121723번까지 고유번호가 새겨진 태극기 배지 12만1723개를 제작해 배포했다.


태극기 배지는 K9자주포 제작에 쓰이고 남은 철을 재활용해 만들었다. 자주국방과 ‘K-방산’을 상징하는 ‘자유수호의 철’로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다 전장에 묻힌 6·25 호국영웅을 끝까지 기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해당 캠페인 관련 영상 콘텐츠는 532만회 조회를 기록해 보훈 문화 확산 및 국민통합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화 관계자는 “호국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국민과 함께 기릴 수 있는 다양한 보훈 활동을 통해 방산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