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14차 연례 비즈니스 모델 세미나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입력 2025.11.05 09:59  수정 2025.11.05 09:59

12월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서 개최

윤진효 ABB 책임연구원 주도

3단계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방법론으로 강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세니마 포스터.ⓒ대구경북과학기술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내달 11~12일, 15~17일 등 5일간 대구에서 제14차 연례 비즈니스 모델 개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와 달성군청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진행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오픈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주임교수이자 DGIST ABB 연구부 책임연구원인 윤진효 교수가 집필 중인 ‘Cambridge University Press’ 단행본 교재 초안이 제공된다.


해당 교재는 독일 호엔하임대학교 강의에 사용 중이며 향후 세계적으로 통용될 비즈니스 모델 교과서로 출판이 예정돼 있다.


또 교재와 툴킷이 무료로 제공되고 점심 도시락도 무상 지원되어 참가자들이 학습과 토론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


세미나 대표강사인 윤 교수는 자신이 개발한 독창적인 3단계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방법론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1단계는 육하원칙(5W1H)을 다섯 가지 형태로 묶어 모델을 도출하고 2단계는 기업 혁신, 엔지니어 관점, 소비자 관점, 사회적 혁신 및 사회적 기업가 관점 등 네 가지 접근법을 적용하며 3단계는 A(Adding), B(Boning), C(Coupling), D(Decoupling)으로 구성된 ‘ABCD 비즈니스 모델 혁신 방법론’을 다룬다.


윤 교수는 현재 호엔하임대학교에서 사바티컬 펠로십 방문교수로 비즈니스 모델 관련 대학원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세미나를 위해 일시 귀국한다.


또 세미나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학자들이 강연자로 참여한다. 윤주현 서울대 교수는 디자인씽킹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이상돈 이화여대 교수는 지속가능 환경과 BM을, 안흥주 DGIST 교수는 수학적 이해를, 박경배 상지대 교수는 시스템 다이내믹스를, 정의섭 KISTI 박사는 특허 관점의 비즈니스 모델을 각각 강의한다.


또 특허법인 태백 주완종 변리사가 BM 특허 논리를, DGIST ABB 연구부 조효비 박사가 실습 세션을 담당한다.


윤 교수가 14년 전 시작한 본 연례 세미나는 국내 비즈니스 모델 연구와 교육의 확산에 크게 기여해 왔으며 현재 서울대·고려대·연세대·KAIST·UNIST·포스텍 등 주요 대학으로 강좌가 확대되고 있다.


윤 교수는 “필립 아기옹(Philippe Aghion) 교수와 피터 하윗(Peter Howitt) 교수의 연구가 제시한 ‘창조적 파괴(Creative Destruction)’는 자본주의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세미나는 그 이론을 현실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으로 구체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세미나는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관심 있는 교수, 예비 창업자, 대기업 BM 개발 부서 관계자, 중소기업 대표 및 담당 임원, 사회적 기업가, 연구개발특구 및 창조경제센터 전문가, 학·석·박사 과정생 등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세미나는 오프라인으로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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