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역사·수산시장 등 전달
울산항만공사가 폐밧줄을 활용해 파렛트를 만들었다. ⓒ울산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울산항을 이용하는 선박에서 배출한 폐밧줄(로프) 300m(576㎏)로 파렛트 288개를 만들어 울산항 하역사, 항업협회 회원사 및 남구 수산시장 상인회 등에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UPA는 폐로프 소각 및 새로프로 교체할 때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안하면 이번사업으로 약 3788kg의 온실가스를 저감했다고 설명했다.
선박과 선원들의 안전과 직결된 로프는 통상 5~7년 주기로 교체한다. 배출된 폐로프는 안전상의 문제로 소각 또는 매립 처리해 왔다.
이에 UPA는 지난해 현대글로비스, 지마린서비스, 포어시스 등과 ‘폐로프를 활용한 자원순환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맺었다.
UPA는 향후 폐로프 수급 등 원활해지면 재활용 파렛트 보급을 더욱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젼재영 UPA 사장은 “이번 사업이 폐기물 재활용 인식을 개선하고 향후 지역사회의 자원순환 체계 구축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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