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논란' 이천수 "원만히 합의...오해로 인한 해프닝"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5.11.08 07:30  수정 2025.11.08 07:30

축구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이천수 측이 사기 혐의 고소 건과 관련해 고소인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7일 이천수 소속사 DH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건은 고소인 A씨의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7일 이천수와 A씨는 원만히 합의했다"고 알렸다.


ⓒ연합뉴스

이어 "사실관계를 재확인한 결과, A씨는 일부 내용을 잘못 인식했음을 확인했고, 이천수에게 사기나 기망의 고의가 없음을 인정했다"면서 "A씨는 더 이상 수사나 처벌을 원하지 않으며, 고소를 공식적으로 취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은 해프닝으로 서로 이해하고 원만히 마무리했다"며 "당사는 이번 사건이 잘 정리된 만큼, 더 이상의 추측성 언급이나 확산이 없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4일 제주경찰청은 이천수가 지난달 사기 혐의로 입건됐다고 밝혔다.


고소장에는 "이천수가 지난 2018년 11월 A씨에게 생활비를 빌려달라고 요청해 2021년부터 4월까지 9차례에 걸쳐 1억3000만원을 받았으나 변제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천수가 "내 지인에게 투자하면 수익금을 배분해 주겠다"고 권유해 5억원을 투자했으나 원금은 물론 수익금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했다고도 주장해 논란이 커졌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