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은 2-2 무승부, 개막 10경기 연속 무패행진
베를린 공격수 정우영은 후반 12분 교체 투입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 시킨 뮌헨 케인. ⓒ AP=뉴시스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뮌헨)가 벤치를 지킨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개막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내달리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뮌헨은 9일(한국시각) 독일 베를린의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린 우니온 베를린과 2025-26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개막 9연승을 질주하던 뮌헨은 올 시즌 첫 무승부를 거뒀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친 베를린(승점 12)은 10위에 자리했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김민재는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반면 베를린 공격수 정우영은 후반 12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으면서 ‘코리안 더비’는 열리지 않았다.
직전 9라운드 때 결장한 정우영은 정규리그 2경기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뮌헨은 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다닐로 도에키에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지만 전반 38분 루이스 디아스가 골지역 왼쪽 사각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하며 균형을 맞췄다.
뮌헨은 후반 38분 도에키에게 프리킥 이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실점하며 패색이 짙었지만 해결사 케인이 후반 추가시간 헤더로 동점골을 만들며 극적으로 패배 위기서 벗어났다.
리그 13호골을 터트린 케인은 팀 동료 루이스 디아스(6골) 등과의 격차를 7골로 벌리며 분데스리가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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