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 깨고 나온 클로즈 유어 아이즈, 본격적인 ‘질주’ 시작된다 [D:현장]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가 완전히 달라진 음악과 콘셉트로 돌아온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11일 오후 서울 강서구 SBS 공개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블랙아웃’(blackou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4월에 데뷔해 쉴 새 없이 팬들을 만났는데 그 과정이 너무 행복했다”며 “클로저(팬덤면)의 사랑이 동기부여가 돼 빨리 컴백하고 싶었다”고 4개월만의 컴백 소감을 전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이번 앨범은 한계를 깨뜨리고 끝없이 질주하는 일곱 소년의 성장 서사가 담겼다. 더블 타이틀곡 ‘엑스’(X)와 ‘에스오비’(SOB)를 비롯해 ‘시크’(CHIC) ‘2.0’ ‘후스 댓?’(Who’s Dat?)(Jane Doe) 그리고 ‘엑스’ 영어 버전까지 총 6곡이 담긴다.

멤버들은 “콘셉트적으로 대변신을 하고 나왔다”면서 “2집에 이어 이번에도 더블 타이틀곡인데 두려움과 한계를 뛰어넘어 성장한, 문학소년의 성숙하면서도 섹시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높였다.

앨범 준비 기간이 불과 4개월이지만,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짧은 시간 동안의 ‘성장’을 강조했다.

이들은 “앨범의 주제 자체가 ‘성장 서사’다. 실제로 이전에 비해 모든 부분에 있어 성장했고, 특히 팀워크가 가장 발전했다고 말하고 싶다. 연습생 기간 없이 데뷔하다 보니 가족처럼 친해지기엔 한계가 있었는데, 함께 7개월여를 지낸 후라 정말 가족처럼 친해졌다. 그 친밀감의 영향이 무대에도 미치는 것 같다. 하나의 생각을 갖고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특히 타이틀곡 ‘엑스’에는 리더 전민욱이 직접 작사에, 켄신은 안무에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 전민욱은 “클유아를 ‘한계 없이 빨리 달리는 이미지’로 생각해서 스포츠카 같은 이미지를 넣고 싶어서 ‘페라리 458’에서 따온 ‘라이크 458’이라는 구절을 넣었다”고 말했다. 켄신은 “후렴구 안무에 참여했는데 전체적으로 섹시한 느낌을 주고 싶었다. 팬들의 기억에 남을 수 있는 킬링 파트로 만들고 싶어서 포스트 코러스 부분에 힘을 줬다. 그 부분을 집중해서 봐주시길 바란다”고 귀띔했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이번 컴백을 통해 이전 앨범으로 사랑을 받은 만큼, 더 많은 분들게 우리의 이름을 각인시키고 싶다”면서 “수치적으로 말하자면 음악방송 1위를 다시 해보고 싶고, 시상식 무대에도 오르고 싶다. 좋은 기회들이 온다면 감사할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많은 분을 놀라게 하는 활동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가 얼마나 성장했고, 어떻게 한계를 깨부수고 질주하는지 확실히 보여드리겠다. 이번 앨범이 우리의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세 번째 미니 앨범 ‘블랙아웃’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