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재림의 유작 영화 ‘멀고도 가까운’이 오는 12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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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림은 지난해 11월 12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다고 밝혔고,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됐다.
‘멀고도 가까운’은 송재림이 생전 촬영한 작품으로, 2024년 충무로 단편·독립영화제에서 촬영상을 수상했다. 그는 극 중 동석과 동수를 1인 2역으로 연기했다.
송재림은 2009년 영화 ‘여배우들’로 데뷔해 ‘그랑프리’, ‘용의자’, ‘야차’, ‘미끼’ 등 다수의 영화와 ‘꽃미남 라면가게’, ‘우리 갑순이’, ‘시크릿 마더’, ‘너의 노래를 들려줘’, ‘아직 낫서른’, ‘우씨왕후’ 등 드라마에 출연했다.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로 대중과도 가까이 소통했다. 사망 전에는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로 관객을 만났으며, 작품이 막을 내린 지 한 달 만에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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