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 이하 케데헌) 속 보이그룹 사자보이즈가 현실에서도 음악 활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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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이하 음실련)는 최근 인기 보이그룹 ‘사자보이즈’의 보컬 아티스트 5인이 모두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이름을 올린 음악실연자는 대니 정(Danny Chung), 사무일 리(samUIL Lee)로, 기존 회원이던 앤드류 최(Andrew Choi), 넥웨이브(Neckwav), 케빈 우(Kevin Woo)와 함께 ‘케데헌’ 속 보이그룹의 실제 보컬 주역들이다.
앤드류 최는 SBS ‘K팝스타 시즌 2’에서 3위를 기록한 후, 샤이니·엑소·엔시티 등 케이팝 대표 아티스트들의 히트곡을 작곡해 온 실력파 프로듀서다. 케빈 우는 그룹 ‘유키스’ 출신으로, 이후 솔로 활동과 뮤지컬 등 다양한 무대를 오가며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다른 멤버들 또한 프로듀서, 보컬리스트, 작사가 등 각자의 영역에서 활약하고 있다.
조현 음실련 해외DB팀 팀장은 “케이팝 기반 콘텐츠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흐름 속에서, 해외를 주 무대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이 자발적으로 음실련에 참여한 것에 의미가 크다”라며 “한국에서 제작·발표되는 음악이 세계적으로 소비되는 시대인 만큼, 국내 실연자뿐 아니라 해외 활동 아티스트들도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음실련이 구심점 역할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1988년 설립된 음실련은 대중음악, 국악, 클래식 분야의 가수, 연주자, 성악가, 지휘자 등 음악 실연자들의 저작권을 관리하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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