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단장한 ‘온통청년’…나에게 맞는 정책정보 한눈에 [D:로그인]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5.11.17 07:00  수정 2025.11.17 07:00

청년 맞춤형 정책정보 제공

일자리·복지 등 정책 한 번에 검색

청년 진로·취업 듣는 ‘청년상담실’ 운영

온통청년 안내 책자. ⓒ한국고용정보원

최근 세계는 급변하는 물결 속에 다양한 생존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 등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 중립, 디지털 첨단 기술을 접목한 4차 산업혁명 등 저마다 시장 선점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정부와 공공기관 역시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 중입니다.


데일리안이 기획한 [D:로그인]은 정부와 공공기관 신사업을 조명하고 이를 통한 한국경제 선순환을 끌어내고자 마련했습니다. 네트워크에 접속하기 위해 거치는 [로그인]처럼 정부·공공기관이 다시 한국경제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조명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 주>


청년 세대를 위한 정부 정책과 다양한 정보가 온통청년 플랫폼을 통해 한눈에 보기 쉽게 제공된다. 한국고용정보원이 운영 중인 ‘온통청년’은 취업·진로, 창업, 주거, 복지 등 청년 생활의 전 영역을 포괄하는 맞춤형 정책정보 서비스다.


온통청년은 청년층을 정책대상으로 삼아 설계된 만큼 일자리·주거·교육·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정책을 한 번에 검색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 2월 청년정책통합플랫폼을 재정비해 개편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상담 기능과 정보 제공 범위가 크게 확대되면서 플랫폼 활용도도 높아지고 있다.


중앙·지자체 청년정책 통합…‘맞춤형 검색’ 강화


서울의 한 대학 일자리센터 기업채용공고 게시판에 구인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뉴시스

온통청년이 제공하는 핵심 기능은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청년정책을 통합 제공하는 ‘정책 검색 서비스’다.


사용자는 주제별·대상별·지역별로 세분화된 필터를 통해 원하는 정책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일자리, 주거, 교육, 생활·복지 등 주요 영역에서 각 부처가 운영하는 지원사업은 물론 시·도와 기초지자체의 다양한 청년정책까지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청년정책 추진 현황과 기본계획, 중점과제 등을 설명하는 정책 개요도 갖춰 청년정책 흐름을 파악하려는 이용자의 정보 수요에 대응한다.


온통청년은 개인 상황에 기반한 ‘맞춤형 검색’도 지원한다. 소득·자산 기준, 연령대, 취업 준비 단계 등을 선택하면 개인에게 적용 가능한 사업만 추려서 보여주는 방식이다.


고용정보원은 다양한 정부 부처와 지자체로 흩어져 있는 청년정책을 한 곳에서 비교·검색하도록 함으로써 정보를 몰라 지원받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있다.


정책 데이터는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청년정책 API’로도 개방되고 있다. 이를 통해 민간 기업, 연구자 등이 청년정책 정보를 데이터 형태로 활용할 수 있게 하면서 정책 접근성뿐 아니라 청년정책 연구·분석 기반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온라인·오프라인 상담 확대…전국 청년센터와 연계


서울 시내 한 대학교 라운지에서 학생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뉴시스

온통청년은 청년 개인의 진로·취업 고민을 상담하는 ‘청년상담실’ 기능도 갖추고 있다. 온라인·전화·화상 상담은 물론 상담사가 직접 찾아가는 오프라인 상담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챗봇 ‘퓨봇’을 통해 24시간 정책 문의가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고용정보원은 청년들이 취업박람회, 청년축제 등 현장에서 온통청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안내 부스를 운영하며 오프라인 상담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전국 청년센터와의 연계도 강화했다. 플랫폼에서는 각 지자체 청년센터의 위치, 운영 시간, 프로그램, 공간대여 정보 등을 제공해 청년들이 가까운 청년공간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지역 청년센터는 진로상담, 스터디룸 제공, 창업 지원,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오프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용정보원은 온통청년 주요 서비스를 소개하는 64쪽 분량의 홍보 책자를 발간했다.


고용정보원 관계자는 “청년정책 통합 플랫폼 개편 이후 바뀐 기능을 안내하고 플랫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책자를 만들었다”며 “책자에는 정책 검색, 상담서비스, 청년센터 정보 등 온통청년이 제공하는 핵심 기능이 계절별 이용 사례 형식으로 담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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