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플레이·레이디 가가와 나란히… 하이브 아티스트, 아시아 투어 차트 상위권 독식

전지원 기자 (jiwonline@dailian.co.kr)

입력 2025.11.18 10:14  수정 2025.11.18 10:15

방탄소년단 제이홉,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등 하이브 뮤직그룹 레이블 아티스트들이 올 한 해 아시아 공연 시장에서 영향력을 과시했다.


ⓒ하이브 레이블

18일 하이브 레이블즈에 따르면 미국 공연 산업 전문지 폴스타(Pollstar)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서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세븐틴이 콜드플레이(Coldplay)에 이어 ‘아시아 포커스 차트 : 톱 투어링 아티스트(ASIA FOCUS CHARTS : TOP TOURING ARTISTS, 집계 기간 2024년 10월 1일~2025년 9월 30일)’ 부문 2위를 차지했다.


빌리프랩의 엔하이픈(3위), 빅히트 뮤직의 제이홉(5위)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8위)가 ‘톱 10’ 내 포진했다. 레이디 가가(Lady Gaga), 이매진 드래곤스(Imagine Dragons), 마룬파이브(Maroon 5)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해당 차트에 즐비한 가운데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케이팝(K-POP) 아티스트 모두 하이브 뮤직그룹 레이블 소속이다.


세븐틴은 지난해 진행된 ‘세븐틴 [라잇 히어] 월드 투어’(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로 일본 4대 돔을 돌았다. 올 상반기에는 불라칸과 싱가포르, 자카르타, 방콕 등 아시아 주요 도시 스타디움을 순회했다.


엔하이픈은 작년 10월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시작으로 ‘엔하이픈 월드 투어 ‘워크 더 라인’’(ENHYPEN WORLD TOUR ‘WALK THE LINE’)의 아시아 공연(집계 기간 중)을 모두 돔과 스타디움으로 채웠다. 해외 아티스트 중 데뷔 후 최단기간(4년 7개월)에 일본 스타디움에 입성했다.


제이홉은 케이팝 솔로 아티스트로는 유일하게 ‘톱 5’에 진입했다. 그는 월드투어 ‘홉 온 더 스테이지’(HOPE ON THE STAGE) 일환인 아시아 10개 도시, 21회 공연을 완판시켰다. 월드투어 당시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 입성한 최초의 한국 솔로 가수인 그는 아시아 지역 공연에서만 34만2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집계 기간 동안 세 번째 월드투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월드 투어 <액트 : 프로미스>’(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ACT : PROMISE>)와 이를 확장한 두 번째 에피소드 투어, 현재 진행 중인 네 번째 월드투어로 아시아 11개 도시에서 28회 공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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