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9.7% 오른 8조8358억…매출 6.71% 늘어
코스닥150지수·글로벌 세그먼트 편입기업 순이익↑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옥 전경. ⓒ한국거래소
올해 3분기 코스닥 상장사들 경영 실적이 지난해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18일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25년 3분기 결산실적’ 자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비교할 수 있는 1217개사의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순이익은 5조3457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59%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74% 늘어난 8조8358억원을, 매출액은 6.71% 증가한 213조284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4.14%, 2.51%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11%포인트, 0.21%포인트씩 증가했다.
분석대상 1217개사 중 55.71%에 해당하는 678개사가 순이익 흑자를 실현, 전년 동기보다 32개사 줄었다. 이 중 545개사는 흑자를 지속했고, 133개사는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반대로 적자를 기록한 곳은 539개사다. 이 중 374개사는 적자를 이어갔고, 165개사는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일반서비스, 화학 등 13개 업종의 순이익이 증가한 반면 섬유·의류 등 10개 업종은 감소했다.
코스닥150지수 편입기업의 순이익은 3조4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8.95% 증가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8조3730억원, 4조3213억원으로 각각 10.64%, 13.74% 올랐다.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기업의 순이익도 늘었다. 이들 기업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조7927억원으로 103.83% 급증했다. 영업이익은 10.35% 증가한 2조238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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