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직원 사칭 금융상품 판매 시도…주의 안내

국민건강보험공단 전경. ⓒ데일리안DB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단 직원을 사칭한 금융상품 판매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장기요양기관 대표자를 대상으로 한 연락이 확인되면서 건보공단은 즉각적 사실 확인을 당부했다.

18일 건보공단에 따르면 최근 공단 관련 부서 명의를 도용하고 직원 실명을 사칭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들은 장기요양기관 대표자의 개인 휴대전화로 연락해 시중 은행 상품, 보험 상품 판매를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단은 장기요양정보시스템을 통해 주의 안내문을 게시했다.

건보공단은 금융상품 판매와 관련한 어떠한 권유도 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직원 사칭 연락을 받을 경우 고객센터 또는 관할 지사를 통해 즉시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또 피해 발생 시 관계기관 수사의뢰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 지사와 장기요양기관에도 주의사항을 전달해 동일 피해 예방에 나섰다.